[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러시아 상원은 19일(현지시간) 성 전환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법안에 서명하도록 보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크렘린궁이 자국의 전통적 가치로 간주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한 추진력을 확대하는 것이다.이미 하원에서 가결된 이 법안은 공문서와 공적 기록에서 성별을 바꾸는 것은 물론 '사람의 성별을 바꾸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 개입'을 일체 금지하고 있다.유일한 예외는 선천성 기형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 개입만 해당된다.법안은 또한 성전환 후의 결혼을 무효화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방중 일정을 시작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상대로 경제 안보 의제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옐런 장관은 6일 중국 도착 이후 올린 트위터에서 "중국 당국자와 기업 지도자를 만나러 베이징에 오게 되어 기쁘다"라며 "우리는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이익을 주는 건강한 경제 경쟁을 추구한다"라고 밝혔다.이날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옐런 장관은 오는 9일까지 머물며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세계 거시경제를 비롯해 재정 상황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한다. 중국 내 자국 기업 관계자 등도 만날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캐나다에서 올해 무려 400건 이상의 산불이 연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부터 발생한 산불 상당수가 '통제 불능'으로 평가되며 미국 대기질에도 비상이 걸렸다.워싱턴포스트(WP)와 CNN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일(현지시간) 오전까지 캐나다 당국은 400건 이상 연쇄 산불에 대응했다. 이들 중 250건이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현재 캐나다 북부에서 100건 이상의 산불이 지속 중인 것으로 보인다.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5월에만 캐나다에서는 산불로 270만 헥타르(약 2만7000㎢) 면적이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우크라이나는 9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로 날아든 러시아 순항미사일 15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영국 BBC에 따르면 키이우 군 고위 관리인 세르히 포프코는 "밤 사이 키이우를 향해 발사된 러시아 순항미사일 15발이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말했다.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그는 미사일들은 카스피해 쪽에서 온 폭격기 4대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러시아는 7일 밤 전쟁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새로운 미사일 공격은 러시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하면서 한·미 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인 1.75%포인트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연준은 3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존 4.75~5.0%던 기준금리를 5.0~5.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지난해 3월 이후 10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 미 기준금리는 2007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역대 최대 라인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공개되거나 다음 시즌으로 돌아오는 작품 34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지난해 넷플릭스의 관객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넷플릭스 회원의 60% 이상이 한국 작품들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한국 작품들은 스릴러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텔레비전 시리즈와 영화들이 포함된다.이에 따라 지난 2021년, 회사 경영진들은 넷플릭스가 2016년부터 이미 사용된 7억 달러(약 8683억원) 외에 약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316일째인 5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정교회 성탄절을 맞아 6~7일 36시간 임시 휴전을 명령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위선'이라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자국 군인들에게 오는 6일 낮 12시부터 7일 오후 12시까지 36시간 동안의 임시 휴전을 명령했다.이는 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의 크리스마스 휴전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앞서 키릴 총대주교는 6∼7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하고 크리스마스를 기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팬데믹 책임자가 4일(현지시간) 중국이 정확한 현장 상황을 알리지 않고 코로나로 입원한 환자와 사망한 사람 수를 낮게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CDC는 3일 WHO에 중국에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자료를 WHO에 제시했다.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가 폭증하면서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시도로 보인다. 그러나 WHO 관계자가 중국의 코로나 대응을 비판하면서 중국이 정확한 자료를 제시하지 않는다는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WH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간 미일 정상회담이 오는 13일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백악관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1월1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백악관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며 "미일 정상회담은 양국 정부, 경제, 국민 사이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1년간 두 지도자는 미일 동맹 현대화, 기후변화에서부터 퀴드를 포함한 핵심기술에 대한 협력 확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발전을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현명한 푸틴, 여전히 잘하고 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현재까지 사망한 러시아 군인이 총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지만, 러시아 국민 상당수는 여전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쟁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7일(현지시간) NYT에 따르면, 이달 독립 여론조사기관 레바다센터가 러시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70%가 러시아군의 활동에 대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4%는 러시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당초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시 주석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국왕의 초청으로 사우디를 국빈 방문했다. 지난 2016년 이후 첫 방문이다. 시 주석은 방문 중 걸프 아랍국과의 관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AP에 따르면 시 주석은 에어차이나 보잉 747기를 타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했다. 사우디는 중국 국기를 펄럭였고 제트기를 동원해 오성홍기 색깔인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하늘을 수놓았다. 공항에 리야드 주지사인 파이살 빈 반다르 왕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 중재로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 보호 구역을 설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원전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 안전 지대를 만드는 논의에 진전이 있다고 한 IAEA 측의 언급에 대해 "자포리자 원전에서 러시아가 철수하거나 제3자에게 통제권을 넘기는 것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원전은 러시아 영토에 위치해 있으며 러시아가 완전히 통제하고 있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봉쇄정책에 항의하는 이른바 백지 시위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시위 참석자 색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대만 중앙통신과 미국 CNN 등은 일부 시위 참가자에 대한 중국 당국의 색출과 조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시위 참가자는 베이징 경찰서에 출두해 시위 참여 관련 기록을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요구받았다고 밝혔다.또 다른 시위 참여 대학생은 학교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시위 현장에 있었는지 여부를 진술했다고 언급했다.또 다른 시위 참가자는 “우리는 휴대전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가나전 막판 퇴장을 당해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인 포르투갈전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벤투 감독 부재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벤투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전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그라운드로 뛰쳐나가 주심에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추가 시간 중 가나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져 경기를 지연시킨 만큼 '추가 시간의 추가 시간'이 적용돼야 했지만 앤서니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주최국인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이 15일 전해졌다.이날 AP통신, AFP 통신 등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 정상회의가 개최된 지 며칠 만에 훈센 총리가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훈센 총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훈센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은 G20 회의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한다"고 밝혔다.훈센 총리는 13일까지 캄보디아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중국 대형 우주쓰레기가 4일 밤 하늘에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우리 정부가 대비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 잔해물’의 대기권 재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쓰레기는 지난달 31일 중국이 ‘톈허’ 우주 정거장 구축을 위한 3단계 모듈 발사를 위해 이용했던 발사체 상단이다. 무게 21t,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대형 우주쓰레기는 이날 밤 11시 전후에 대기권에 재진입해 추락할 것으로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반등 가운데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17포인트(0.61%) 오른 3만2033.28로 장을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0포인트(0.61%) 하락한 3807.3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32포인트(1.63%) 떨어진 1만792.68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등 지표들을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추가 무기 지원을 위해 6억2500만달러(약 8925억원) 규모의 새로운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 무기 추가 지원 결정은 러시아가 자국의 핵 부대를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이동시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핵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병합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중국의 반발 속에서 대만 방문을 강행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과 그 민주주의 수호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확고히 밝혔다.펠로시 의장은 2일(현지시간) 대만 도착에 맞춰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우리는 대만과 민주주의 그 자체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위협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이번 순방은 약 25년 만에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찾은 것이다. 하원의장은 미국 내 권력 승계 순위에서 부통령 다음 순위, 즉 삼인자다. 이 때문에 이번 방문에는 여러 상징적 의미가 있으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인도 철강·에너지 기업 진달그룹 창업자의 부인인 사비트리 진달이 아시아 최고 여성 부호에 등극했다.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집계 결과 진달의 재산은 113억달러(약 14조7400억원)로 아시아 여성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위는 중국의 판훙웨이 헝리석유화학 회장이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두 사람 재산을 모두 113억달러로 집계했는데 진달이 1000만달러 단위의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보인다.진달은 진달그룹 창업자인 남편 O.P. 진달이 2005년 헬리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