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방중 일정을 시작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상대로 경제 안보 의제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옐런 장관은 6일 중국 도착 이후 올린 트위터에서 "중국 당국자와 기업 지도자를 만나러 베이징에 오게 되어 기쁘다"라며 "우리는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이익을 주는 건강한 경제 경쟁을 추구한다"라고 밝혔다.이날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옐런 장관은 오는 9일까지 머물며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세계 거시경제를 비롯해 재정 상황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한다. 중국 내 자국 기업 관계자 등도 만날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캐나다에서 올해 무려 400건 이상의 산불이 연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부터 발생한 산불 상당수가 '통제 불능'으로 평가되며 미국 대기질에도 비상이 걸렸다.워싱턴포스트(WP)와 CNN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일(현지시간) 오전까지 캐나다 당국은 400건 이상 연쇄 산불에 대응했다. 이들 중 250건이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현재 캐나다 북부에서 100건 이상의 산불이 지속 중인 것으로 보인다.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5월에만 캐나다에서는 산불로 270만 헥타르(약 2만7000㎢) 면적이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우크라이나는 9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로 날아든 러시아 순항미사일 15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영국 BBC에 따르면 키이우 군 고위 관리인 세르히 포프코는 "밤 사이 키이우를 향해 발사된 러시아 순항미사일 15발이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말했다.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그는 미사일들은 카스피해 쪽에서 온 폭격기 4대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러시아는 7일 밤 전쟁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새로운 미사일 공격은 러시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하면서 한·미 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인 1.75%포인트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연준은 3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존 4.75~5.0%던 기준금리를 5.0~5.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지난해 3월 이후 10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 미 기준금리는 2007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중국 정찰풍선과 미확인 고고도 물체 격추 사태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미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로 격추된 세 개의 미확인 물체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공화당을 중심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정찰풍선과 미확인 물체 격추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어 연설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공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역대 최대 라인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공개되거나 다음 시즌으로 돌아오는 작품 34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지난해 넷플릭스의 관객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넷플릭스 회원의 60% 이상이 한국 작품들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한국 작품들은 스릴러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텔레비전 시리즈와 영화들이 포함된다.이에 따라 지난 2021년, 회사 경영진들은 넷플릭스가 2016년부터 이미 사용된 7억 달러(약 8683억원) 외에 약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중국의 한 지방 당국이 코로나 봉쇄 정책을 지속하는데 들어간 막대한 비용을 공개함으로써 중국이 봉쇄 정책을 갑작스럽게 중단한 가장 큰 이유가 비용이라는 앞선 관영 매체의 보도를 뒷받침했다고 미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코로나 봉쇄정책이 해제된 지난 8일 “코로나 바이러스를 축출하기가 힘들며 사회적 비용과 방역 및 통제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주 중국 전역의 지방 당국이 새해 목표를 제시하는 연례 의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지방 의회를 거쳐 오는 3월 열리는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취임초인 2017년 북한을 핵무기로 공격하고 다른 나라에 책임을 미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미 NBC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NBC는 마이클 슈미트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쓴 책 “도널드 트럼프 대 미국”이라는 책을 인용해 트럼프의 발언이 미국과 북한 사이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나왔다고 전하고 당시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경악했다고 전했다.켈리 비서실장이 재임한 2017~2019년 사이의 일들을 조망한 이 책에서 슈미트 기자는 트럼프 행정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11일(현지시간) 미연방항공청(FAA)은 "노탐(NOTAM) 시스템 중단의 근본 원인 분석을 위한 초기 작업에서 데이터베이스 파일 손상이 확인됐다"며 "(항공기 운항 중단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항공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이에 따르면 이날 중단 사태로 하루 동안 최소 9207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1309편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스템 노후'가 원인이라는 내부 지적도 함께 나온다.항공기 운항 중단 사태에 대해 백악관 측은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없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통령 재임 시절 기밀 문서가 그의 과거 개인 사무실에서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메릭 갈런드 미 법무장관은 국가 기밀문서가 바이든 부통령 퇴임 후 개인 사무실에서 발견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해당 문건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가기록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부통령을 역임했다.바이든 대통령 변호인단은 바이든 대통령이 2017~2019년 펜실베이니아대 명예교수 재직 시절 사용한 워싱턴DC 소재 사무실을 폐쇄하던 지난해 11월, 이곳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316일째인 5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정교회 성탄절을 맞아 6~7일 36시간 임시 휴전을 명령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위선'이라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자국 군인들에게 오는 6일 낮 12시부터 7일 오후 12시까지 36시간 동안의 임시 휴전을 명령했다.이는 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의 크리스마스 휴전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앞서 키릴 총대주교는 6∼7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하고 크리스마스를 기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팬데믹 책임자가 4일(현지시간) 중국이 정확한 현장 상황을 알리지 않고 코로나로 입원한 환자와 사망한 사람 수를 낮게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CDC는 3일 WHO에 중국에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자료를 WHO에 제시했다.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가 폭증하면서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시도로 보인다. 그러나 WHO 관계자가 중국의 코로나 대응을 비판하면서 중국이 정확한 자료를 제시하지 않는다는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WH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간 미일 정상회담이 오는 13일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백악관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1월1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백악관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며 "미일 정상회담은 양국 정부, 경제, 국민 사이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1년간 두 지도자는 미일 동맹 현대화, 기후변화에서부터 퀴드를 포함한 핵심기술에 대한 협력 확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발전을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일본 정부가 육해공 자위대의 일체적 운용을 추진하기 위해 신설하는 상설 '통합사령부'의 내년 창설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내년도 당초 예산안에 관련 경비가 계상되지 않았으며, 방위성 자위대 내부에서 통합사령부 설치 장소를 둘러싼 의견 대립도 있어 내후년 창설을 목표로 신중하게 조율할 방침이라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각의(국무회의)에 의결한 새 안보 3대 문서에 상설 통합사령부를 조속히 창설한다고 명기했다. 3대 문서에 포함된 '반격능력(적기지 공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현명한 푸틴, 여전히 잘하고 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현재까지 사망한 러시아 군인이 총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지만, 러시아 국민 상당수는 여전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쟁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7일(현지시간) NYT에 따르면, 이달 독립 여론조사기관 레바다센터가 러시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70%가 러시아군의 활동에 대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4%는 러시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당초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이란이 반정부 시위대에 처음으로 사형을 집행하자 국제사회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8일(현지시간) AP통신,이란의 미잔 뉴스 통신사 등에 따르면 사형을 선고받은 모센 셰카리라의 형이 이날 집행됐다. 그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테헤란에서 거리를 막고 칼로 보안관을 공격한 혐의로 지난 9월25일 체포된 뒤 지난 20일 유죄 판결을 받았다.이 같은 재판을 받는 사람들은 자신의 변호사를 선택하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를 확인하도록 허용되지도 않는다.인권 운동가들은 지금까지 최소 12명의 사람들이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시 주석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국왕의 초청으로 사우디를 국빈 방문했다. 지난 2016년 이후 첫 방문이다. 시 주석은 방문 중 걸프 아랍국과의 관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AP에 따르면 시 주석은 에어차이나 보잉 747기를 타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했다. 사우디는 중국 국기를 펄럭였고 제트기를 동원해 오성홍기 색깔인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하늘을 수놓았다. 공항에 리야드 주지사인 파이살 빈 반다르 왕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 중재로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 보호 구역을 설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원전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 안전 지대를 만드는 논의에 진전이 있다고 한 IAEA 측의 언급에 대해 "자포리자 원전에서 러시아가 철수하거나 제3자에게 통제권을 넘기는 것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원전은 러시아 영토에 위치해 있으며 러시아가 완전히 통제하고 있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30일 별세한 장쩌민 전 주석에 대해 "당·군대·각 민족 인민이 공인한 탁월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겸 인민혁명당 총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장쩌민 동지가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늘 상하이에서 서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시 주석은 장 전 주석에 대해 "위대한 마르크스주의자이자 위대한 프롤레타리아 혁명가·정치가·군사가·외교가이고 오랜 시련을 겪은 공산주의 전사이자 중국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봉쇄정책에 항의하는 이른바 백지 시위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시위 참석자 색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대만 중앙통신과 미국 CNN 등은 일부 시위 참가자에 대한 중국 당국의 색출과 조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시위 참가자는 베이징 경찰서에 출두해 시위 참여 관련 기록을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요구받았다고 밝혔다.또 다른 시위 참여 대학생은 학교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시위 현장에 있었는지 여부를 진술했다고 언급했다.또 다른 시위 참가자는 “우리는 휴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