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동호 기자]국내 카드 소비자들이 지난해 사용한 카드 금액이 공개됐다.


이에 업계와 고객들이 이번 조사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이 사용한 카드 금액이 600조원을 돌파한 것.


따라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원인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60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넌 전년 546조4000억원에 비해 10.8%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개인카드 승인건수는 167억8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 또한 전년 147억8000만건에 비해 13.5%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56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승인건수도 43억1000만건으로 11.0%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 등 장기연휴와, 겨울 한파를 지목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소비심리 개선과 장기연휴, 추운 날씨 등으로 인한 개인카드 승인실적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실적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155조5000억원으로 전년 169조7000억원 보다 8.3% 줄어들었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후 카드사들이 국세 카드납부에 대한 마케팅을 축소했다.


따라서 법인들의 국세 카드납부 요인이 약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760조7000억원, 승인건수는 178억9000만건으로 전년대비 6.3%, 13.4%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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