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지현 기자]미국 공화당 내 대북강경파로 알려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북한이 실제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할 시 미국의 불참을 주장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미국시각 2일 본인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면 우리는 안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가장 불법적인 체제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한국이 (북한의) 터무니없는 제안을 거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및 남북 간 대화 가능성까지 시사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통일부와 문화체육부는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라”며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후속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이날 통일부 조명균 장관은 “정부는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 간 회담을 (북한에)제의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뉴시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