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제공=송석준 의원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이 최근 빈집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곳은 어디인지 26일 조사한 결과, 경기도, 충북, 강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송석준 의원에게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2017~2018년) 빈집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로 2017년 194,981호에서 2018년 249,635호로 28%나 증가했다. 다음은 충북으로 2017년 60,881호에서 2018년 74,757호로 22.8%증가 증가했고, 강원도는 2017년 62,109호에서 2018년 72,384호로 16.5%가 증가했다.

충남도 최근 1년 사이 빈집증가율이 높아 2017년 92,110호에서 2018년 106,443호로 15.7%가 증가했고, 제주가 2017년 28,629호에서 2018년 32,603호로 13.9%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1년 사이 빈집이 오히려 줄어든 곳은 대구로 2017년 44,180호에서 2018년 40,861호로 –7.5%였다. 다음으로 세종시가 2017년 14,360호에서 2018년 14,242호로 –0.8%의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은 2017년 93,343호에서 2018년 93,867호로 0.6%로 빈집증가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았다.

전국평균 빈집증가율은 2017년 1,264,707호에서 2018년 1,419,617호로 12.2%였다. 이는 2015년에서 2016년 빈집증가율 4.8%대비 2.5배나 많은 수치였다.

한편, 빈집 실태조사, 빈집정비계획 수립, 빈집정비사업의 시행, 빈집정보시스템 구축 등 빈집 관리를 위한 체계 구축하기 위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2017년 2월에 제정,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송석준 의원은 “최근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정부의 주거공급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빈집정비, 리모델링 등 이미 공급된 주택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