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17시간 넘게 정전돼 1천232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23일 오전 9시쯤 시작된 변압기 용량 증설 및 부속기기 교체 작업은 전력을 재공급하는 과정에서의 과부하로 예정된 공사 완료 시각인 저녁 6시를 넘어서도 전력이 공급되지 않았다.

한국전력공사가 오늘 새벽 2시쯤 설비 보수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17시간 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이 과정에서 폭염 속 냉방기기조차 가동하지 못한 주민들은 밤늦게까지 관리사무소를 찾아 항의하는 등 하루 종일 불편을 겪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