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강원도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이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와 G1(강원민장)이 공동후원한 ‘석탄산업의 성지화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7일 오후3시 강원도 영월 동강시스타리조트 G/L통합룸에서 개최됐다.

염동열 의원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정책토론회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위해 헌신한 탄광근로자들의 국가적 명예회복과 보장 및 지원의 발판이 되는 석탄산업의 성지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염동열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탄광근로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당당히 세계 선진국 대열에 합류 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경제대국으로 이끈 석탄산업에 대한 재조명이나 가치발굴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며, 사북항쟁에 대한 평가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정책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정책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여한 폐광지역순직산업전사유가족협의회 박창규 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그동안 낙후된 폐광지역의 현실과 소외된 지역주민의 삶에 대해서 담담하게 발표해 참석한 모든 이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게 염 의원의 주장이다.

또한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 이원학 센터장은 ‘국가산업화 유산으로서 탄광지역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를 발제해 탄광 전성기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제언을 통해 본격적인 토론회의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토론자로 참여한 강원도민일보 강병로 전략기획국장은 ‘탄광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주민의 자긍심 제고’, 강원도청 전광표 자원개발과장은 ‘탄광지역의 현실과 탄광근로자 처우 개선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여, 토론회에 참여한 많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상희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은 ‘근대산업유산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방안’이라는 주체를 통해 “강원도의 근대산업유산의 특징은 자연과 지리적 특징을 자원화해 구축된 산업시설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으며,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미래의 문화유산으로써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으며 문화를 향유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유자산으로 이해하고, 앞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자원으로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재은 산업통상자원부 석탄광물산업과장은 “석탄산업의 성지화 추진을 위한 산업부에서도 주무부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등 열린 토론을 이끌어 나갔다.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친 염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바탕으로 탄광근로자들의 국가적 명예회복과 보장 및 지원을 위해 이제 대한민국 정부가 앞장설 수 있도록 가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좌장으로 강원대학교 행정학과 홍형득 교수를 비롯해 박창규 폐광지역순직산업전사유가족협의회 회장, 이원학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 강병로 강원도민일보 전략기획국장, 전광표 강원도청 자원개발과장, 이상희 문화재청 근대분과 전문위원, 김재은 산업통상자원부 석탄광물산업과장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석했다.

<사진제공=염동열 의원실>

키워드

#염동열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