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가장 인기 있는 배달 음식은 역시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배달 주문 앱 ‘배달의민족(배민)’이 연말연시 주문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일 전체 주문량 170만건 중 20%가 치킨이었다. 치킨은 배민이 일별 집계를 시작한 2016년부터 5년째 새해 최대 주문 품목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식(15%)으로 △중식(10%) △분식(9%) △패스트푸드(8%)를 앞섰다. 한식 주문량은 2016년. 2017년까지만 해도 4위였지만 지난해 2위에 오른 뒤 올해도 자리를 지켰다.

배달의민족은 “배달로 식사를 해결하는 가정이 늘면서 한식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1일 주문량은 약 171만건으로 전년동월(약 116만건) 대비 47% 증가했다.

지난해 주문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12월 1일(약 190만건)로 크리스마스 당일(183만건) 주문수 보다 많았다.

배달의민족 측은 “배달 주문은 휴일이 평일보다 40%가량 많고, 비가 오는 날엔 그렇지 않은 날보다 약 20%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해 12월1일은 전국에 비가 오는 휴일이어서 주문이 급증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9년 마지막 날인 12월31일은 평일 기준 가장 많은 주문 수(182만건)를 기록했다.

 

(그래픽제공=배달의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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