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노사는 지난 9월 1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본사에서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씩 앞당긴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다음 주 부터 사무직 직원과 현장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출퇴근을 1시간 앞당기는 ‘8 to 5’ 근무제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 9월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에서 노사가 합의한 데 따른 조치이다.

포항 본사와 제철소 직원들은 출근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저녁 시간이 비교적 여유로운 ‘8 to 5’를 선호해 왔다.

포스코 임직원 1만7500여명 가운데 24시간 가동되는 제철소 현장직원 6500여명을 제외한 1만1000여명이 대상이다.

고로 제조 현장은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보통 4조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워라벨을 고려해 저녁 시간에 더 많은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며 “포스코인터내셔털과 포스코건설 등 주요 계열사도 본사 근무자를 중심으로 ‘8 to 5’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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