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초저금리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일부 은행들이 고금리 적금 상품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하는 ‘웰뱅하자’ 정기적금 상품을 판매한다. 해당 은행은 이미 시중은행들보다 높은 연 4%의 적금 상품을 판매중이다.  

가입금액은 월 최대 20만원, 계약기간은 12개월 단일 계약으로 원리금은 만기에 함께 지급된다.
 

모바일 뱅킹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포함해 인터넷뱅킹 및 영업점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본 금리는 연 1.5%지만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에서 CMS 또는 지로 자동납부 월 2건 이상 실적이 계약기간 내 6개월 이상 충족되면 연 2.0%p의 우대금리가 지급된다.

여기에 웰컴저축은행 입출금 통장 평균 잔액을 50만원 이상 유지할 경우 우대금리가 연 1.5%p 추가된다.

이는 주거래 이용 고객에게 더 많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웰컴저축은행의 상품 설계와도 맞닿아 있다.

이번 상품은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와 자동이체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손쉽게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달 중 고도화된 자동대출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금리대출 상품 등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웰컴디지털뱅크를 통한 높은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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