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항공시스템공학과가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긴급 구호성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시작됐다. 학생들의 모금을 시작으로 전권천 학과장은 물론 교수진도 함께 참여했다.

모금은 시작 6일 만에 재학생 전원과 교수진을 비롯해 총 93명이 참여했으며 기부금 150만 원을 모았다.

이에 항공시스템공학과는 ‘세종대학교 항공시스템공학과 일동’이라는 이름으로온라인을 통해 지난 17일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의 치료와 의료진들의 방역용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황지훈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생은 “미래에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학과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면서도 “이번 기부에 참여해준 학생과 교수님 모두에게 존경의 마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세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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