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이화여자대학교는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한-스웨덴 과학기술‧혁신 포럼에 참석차 스웨덴을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과 스웨덴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간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고자 스웨덴 현지에서 과학기술‧혁신 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회담과 회의를 개최한다.

김 총장은 이화여대 총장 자격으로 한국과 스웨덴의 국제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한 과학기술분야 협력 방안 논의 자리에 참석하게 된다.

이번 스웨덴 방문에는 노벨상 수상에 근접한 정상급 과학자로 꼽히는 이화여대 소속 교수 3명이 함께 한다.

나노전자소자 및 나노전기역학소자 분야 연구에서 2019 ‘휴먼 프런티어 과학 프로그램(HFSP)’ 프론티어 연구자로 선정된 이상욱 물리학과 교수와 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자 스웨덴 한림원 정회원인 이공주 약학과 교수, 스웨덴 한림원 정회원 자격으로 초청받은 형광화학센서 및 분자인식 연구 권위자인 윤주영 화학·나노과학전공 석좌교수이다.

김 총장은 오는 1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과학기술‧혁신 포럼에 참석한다.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과학기술 강국인 스웨덴과 한국간의 정상급 과학자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연구생태계 구축을 논의한다.

김 총장은 한국연구재단의 ‘한-스웨덴 R&D 네트워크 데이’에서 한국 및 스웨덴 주요 대학 총장과 함께 기초연구 R&D 성과와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김 총장은 이화여대와 협정을 맺고 있는 웁살라 대학,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등을 방문한다.

웁살라 대학은 북유럽 최초의 대학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 북유럽의 학문적 중심이 되고 있는 대학이다.

또한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은 스웨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의학 연구 기관으로 노벨생리학상 및 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등 세계적으로 의학 분야의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김 총장은 협정 학교의 방문을 통해 학교간 협정을 더욱 공고히 하고 북유럽의 교육 철학 및 시스템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이화여대는 6개 대학을 비롯, 스웨덴 12개 기관과 협정을 맺고 학생을 교류하는 등 세계 최고의 혁신 국가인 스웨덴과 교류하고 있다. 2013년에는 스웨덴의 혁신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Innovative Sweden’ 행사를 한국 최초로 교내에서 개최했으며 2012년 국빈 방한한 스웨덴 실비아 왕비가 이화여대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이고 폭넓은 교류 관계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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