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 건수가 총 96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LGU+가 428건(44.5%)으로 가장 많았고, KT는 296건, SKT는 237건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소비자 피해 구제 관련 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피해 발생 시점별로 살펴보면, ▲이용 단계 피해가 5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지 단계 23.5% ▲가입 단계 17.3% 순으로 나타났다.  

 


LGU+의 경우 ‘가입·이용·해지 단계’에서 모두 2015년 대비 44.0~94.9% 늘었다. KT와 SKT는 ‘해지단계’에서 각각 86.0%, 7.0% 증가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 감소를 위해 ▲판매전·대리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청약철회 관련 피해 발생시 적극 처리 ▲피해구제 합의율 제고 등 업계의 자율개선 노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주요 계약 내용 설명·고지 미흡, 계약 불이행, 청약철회 거부 등 주요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간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에게는 계약에 앞서 요금제, 약정기간, 약정조건에 따른 할인금액, 위약금 등 주요 내용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용하지 않은 요금이 청구될 수 있으니 매월 요금청구서의 상세 내역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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