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시아 기자]뉴욕 증시에서 주요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 우려로 급락했다.

7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39포인트(1.79%) 떨어진 2만596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8.42포인트(1.65%) 하락한 2884.0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53포인트(1.96%) 내린 7963.7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6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언급해 투자 심리를 냉각한 분위기가 퍼졌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줄줄이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 대비 1.63% 하락한 7260.4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94.14 포인트, 1.58% 떨어진 1만2092.74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전일에 비해 87.77 포인트, 1.60% 내린 5395.75로 장을 끝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190.15 포인트, 0.89% 내려간 2만1956.59로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전일보다 95.90 포인트, 1.03% 하락한 9581.90,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5.31 포인트, 1.37% 떨어진 381.64로 각각 폐장했다.

[사진제공=뉴시스]

 

팩트인뉴스 / 이시아 기자 jjuu9947@factinnews.co.kr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