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의 정규직 신규 채용계획 규모는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잡코리아가 ‘2020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발표한 362개 공공기관의 2020년 정규직 신규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채용계획 규모는 2만5777명으로, 지난해 2만3260명보다 10.8%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기업(36곳)이 6224명, 준정부기관(97곳)이 751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외에 229곳의 기타공공기관에서 총 1만2035명의 정규직 채용 계획을 세웠다.

기관별로는 한국철도공사가 올해 155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해에 이어 채용계획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1500명의 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인 한국전력공사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국민건강보험공단(1015명) ▲충남대학교병원(953명) ▲부산대학교병원(944명), ▲경상대학교병원(900명) ▲전남대학교병원(778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760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620명) ▲서울대학교병원(573명) 순으로 정규직을 채용한다. 

이들 상위 10곳의 채용계획 규모가 전체 공공기관의 채용 계획 규모의 37%를 차지했다.

주무부처 별로는 교육부 산하 기관들이 6258명의 신규 정규직 채용을 진행할 계획으로 채용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 4088명을 채용할 계획이고, ▲국토교통부(3866명) ▲보건복지부(3615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1591명) 산하 기관이 신규 채용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다.

(사진제공=뉴시스, 잡코리아)